(갔다 온지 3년만의 글이라 방문했던 식당들이 건재할지는 모르겠음. 이 점 감안하고 보시길) 스페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Churros 츄로스 근데 막상 먹어보면 그냥 튀긴 빵아니여??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의 츄러스는 시나몬, 설탕을 뿌려 달콤하게 먹는 디저트라면 스페인은 이를 아침식사나 merienda(간식)로 먹기 때문. chocolate 초콜라떼라고 걸쭉한 초코음료에 찍어먹긴 하지만 이마저도 그렇게 달지 않다. 약간 물 탄 초코느낌?? 이렇게 처음 먹으면 좀 실망할 수 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적이긴 하다. 특히 진짜 잘하는 데서 먹으면 국밥마냥 아침마다 생각이 난다 사실 츄러스는 종류가 다양한데, 한국처럼 크림을 채운 츄러스, 설탕 묻힌 츄러스 같은 것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